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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시에네글리아" 워크샵에서강조한 내용
얼마전 "조시에네글리아" 워크샵에서강조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제가가장 존경하는 무인도님께서도 강조한 가슴(갈비뼈)
을 먼저움직여 골반이 따라가게하라 는 가장강조하는부분이며
제일중요한 살사베이직의기초라고 하셨죠





1. 갈비뼈를 움직여라

가장 새로왔던 것은 '갈비뼈를 움직여라'이다. 그동안 우리는 갈비뼈에 대한 어떤 언급도 들어본 적이 없다. 이 갈비뼈론은 2002년 1월 중순 내게 개인레슨을 잠깐 해 준 장혜선 님도 강조한 바 있다.
심지어 장혜선 님은 '살사는 골반을 움직이는게 아니라 갈비뼈를 움직이는 것이다'라고 까지 말했다.

그러나 조쉬는 단지 갈비뼈가 아니라, 몸전체의 움직임을 중시하면서 갈비뼈를 강조했다. 여기서 갈비뼈란 척추에서부터 가슴과 배 위를 막고있는 횡경막까지의 원통을 말한다.

그렇다면 갈비뼈를 움직이라는 건 어떤 것인가?
필자도 정확한 이해를 아직 못하고 있다. 나름대로 해석을 하자면, '맷돌'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맷돌은 윗돌과 아랫돌이 따로 돌아간다. 우리 몸을 머리, 가슴, 골반 이하로 나눈다면, 이 세 부분이 따로, 그러나 자유롭고 유연하게 돌아가야 한다는 말이 아닌가 싶다. 마치 세개의 원통 맷돌이 돌아가듯이....이때 가운데 돌이 갈비뼈가 될 듯 하다.

어쨋든 살사를 출 때 그동안 '골반'만 강조했던 것에 비하면, 새로운 발견이었다. 조쉬는 초급 베이직 강좌때 골반에 대해 별로 언급하지 않았다.

2. 무릎과 발가락(toe), 발 뒷꿈치(heel)의 위치는?

조쉬는 오히려 무릎과 발가락, 발 뒷꿈치의 모양을 매번 강조했다.

*여성- 무릎은 안쪽으로 모아라
양 발가락은 바깥을 향하도록 하라.
발굽은 하나로 모아라.

즉, 우리가 위에서 발을 내려다 봤을 때 발의 모양은 11자가 아니라 여덟팔(八)자가 되어야 한다.

*남성- 무릎과 발가락 모양이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이때는 발이 11자가 되어야 한다.


3. 펴는 것보다 구부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여자의 경우)

다리를 펴는 것보다 구부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즉, 무릎을 항상 구부린 상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런 상태를 유지해야 음악의 리듬에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내가 아는 한 여성 회원은 "오늘에야 오랜 숙제를 푼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바에서 춤출때 매번 "구부리지 않은 한 쪽 다리를 쭉 펴야 골반 움직임이 좋아진다"는 말을 듣고 항상 펴는 다리에만 신경을 썼다한다.
그런데 이날 워크샵을 받고 '구부리는 다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그에 따라 움직임이 훨씬 자유로와 진 것을 깨달았단다.

4. 몸을 서로에게 약간 기대는 정도가 되게 하라

크로즈 포지션에서 남성과 여성이 서로에게 약간의 텐션을 주면서 기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춤을 출 때 항상 위에서 무엇인가가 끌어당기는 것처럼 느끼라고 들어왔다. 맞는 말이다. 몸 전체는 곧게 서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몸이 지면과 수직 상태가 되도록 어깨와 배를 모두 곧추 세우는 것이 아니라, 등판이 길어지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발레나 현대무용에서 강조하는 것은, 등이 길게 보이도록 애쓰라는 것이다. 이건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어쨋든 자신의 척추가 위로 끌어 올려지되 90도 각도가 아니라, 그 보다는 약간 이마 쪽으로 기울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조쉬는 워크샵 내내 앞으로 기울어진 자세를 유지했으며(그러나 그건 아마도 89도나 88도 정도의 극히 미세한 기울임이었다) 그 자세를 강조했다.

5. 크로스 바디는 일직선 상에서 이루어진다.

아주 당연한 말씀이다.
그러나 많은 커플들이 크로스 바디를 일직선 상에서 하지 않는다.
또는 하지 못한다.

알바로 코로넬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크로스 바디를 할 때 남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on 5 에서 많은 남자들이 백스텝을 한다. 백스텝이 아니라 사이드 스텝을 해야 일직선상에서 크로스 바디가 이루어 질 수 있다. 바에서 많은 사람들이 춤을 추더라도 커플이 일직선 상에서 크로스 바디를 한다면 부딪히는 일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6. 턴을 할 때 여성의 텐션이 중요하다.

라이트 턴을 할 때 on 5 에서 여성이 약간 자신의 오른 손 바닥을 밀어준다. 이 텐션을 받아서 남성도 왼손이 10-20 cm 정도 뒤로 밀렸다가 on 6 에서 여성을 턴을 시켜 준다.

실제로 이렇게 해 보니까 턴이 매우 부드럽고 유연해 졌다. 많은 여성들이 그저 남자가 돌려주기만을 바라고 있는데 조쉬는 여성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 했다.

...........................이상..................................
그리고 살사에관한 중요한 다른 내용도 올립니다

★ 패턴이란 무엇인가?

.. 패턴(Pattern), 혹은 컴비네이션(Combination)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패턴을 하는가?
패턴을 하지 않으면 살사의 맛은 없는 것인가?

이 세가지의 매우 중요하고도 적절한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리기 전에 살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대답을 해야 할 것이다. 아니, 살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하기 전에 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먼저 답을 내려야 할 것이다.

남녀가 함께 추는 춤에 대한 정의 중에 나는 '수평적 욕망의 수직적 표현'이란 말보다 더 적절한 수식을 알지 못한다. 원어로는 'Dance is the Vertical expression of Horizontal desire'다. 아쉽게도, 필자는 이 말의 어원을 기억하지 못한다. 필자가 보유한 몇 안되는 춤에 대한 저작 중에서 읽었거나, 춤에 대한 외국의 잡지나 신문 기사에서 읽었던 기억 밖에 없다. (이 말의 출처를 아시는 독자 제현의 답장을 기다린다)

이 말을 풀어서 한다면 이렇다.
춤이란 남녀가 함께 침대에 눕고 싶어하는 즉, 수평이 되고 싶어하는 욕망을 사회화하고 희석화한 것이다. 그 욕망을 예의와 공식화된 동작으로 바꿔 수직으로 만들었다. 이제 남녀는 똑바로 서서 자신의 욕망을 반쯤은 감춘 채 나머지 반만을 표현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 정의만으로는, 춤을 남녀 관계라는 좁은 의미 안에 축소시켰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춤이란 지난한 수련의 과정이며, 우리의 육체를 단련시키고 정신을 고양시키는 수단이다.
한마디로 춤이란 예술이다.

그러나 미국의 무용가 조안 카스(Joan Cass)가 지적했듯이 예술가란 " 원시적 본능의 인간적 충동을 표현하는데 아무런 장애를 느끼지 않으며, 보통 사람들이 얽매여 있는 일반적인 사회적 규범을 지킬 하등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만약 예술가들이, 바꾸어 말해서 무용가들이 사회적 규범에 충실했다면, 그 어떤 작품도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규범이나 윤리를 생각했다면 그들은 차라리 공무원이 됐지 무용가가 될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살사로 돌아와 보자.
살사를 추는 사람들 역시, 원시적 본능의 인간적 충동을 표현하는데 자유롭다. 그들은 가장 관능적이고 원초적인 동작들로 패턴을 만들어 낸다. 살사를 추는 사람들은 그 패턴을 표현하고 소화해 내면서 자유를 느끼고 희열을 느낀다.
패턴이란 살사를 통해 예술적 상승을 느끼려는 사람들의 표현 수단이다. 살사라는 춤이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정형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살사 댄서들은 패턴의 창시자이다.
살사 댄스에는 발레, 왈츠 뿐 아니라 탱고, 차차, 파소도블레, 룸바, 심지어는 재즈 댄스와 힙합 등에서 빌려온 패턴들이 녹아들어가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 지금 춤을 추는 모든 살사 댄서들은 살사 초창기의 활발한 창작자이다. 살사는 아직 맹아기의 단계이며 현재 왕성하게 창조되고 있다. 누구든 새로운 패턴을 만들 수 있고, 누구든 그 패턴에 이름 붙일 수 있다.
조쉬 네글리아(Joshe Neglia)나 앙헬리오 모레노(Angelio Moreno)가 스스로 패턴을 만들어 '조쉬 스타일'이니 '앙헬리오 스텝'이니 하고 이름 붙이는 것 처럼 말이다.

그럼, 이런 패턴들이 과연 살사 본류의 것인가?
혹자는 과도한 패턴을 구사하는 LA 살사는 살사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베이직만으로 한 곡을 끝내는 것이 원조 살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살사의 본질이나 원조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물론 살사가 쿠바에서 생겨나긴 했지만, 그 음악적, 무용적 기원은 오히려 서아프리카에 있다. 서아프리카의 타악과 발놀림에서 저 살사의 기초는 이미 다져지고 있었던 것이다.
왈츠는 독일에서 생겨났고 차차는 카리브 해에서, 팍스트롯은 미국에서 생겨났다. 그러나 지금 어느 누구도 왈츠를 독일 춤이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왈츠를 제대로 배우려면 런던에 가야 한다. 독일 식으로 추지 않는다고 해서 왈츠가 아니라고 한다면 어불성설이다.

한국적 상황의 살사는 매우 독특하다.
살사나 바차타 모두, 원래 패턴은 극도로 배제한 채, 스텝만으로 추는 춤이었다. 살사가 쿠바에서 마이애미, 뉴욕을 거쳐 LA에 안착했을 때, 이미 살사는 많이 변질되어 있었다. 베이직 스텝만으로 두 세곡을 끝내는 살사에 팔동작이 들어가고 딥과 플립이 가미 되면서 살사는 매우 화려하고 어려운 테크닉을 구사하는 서커스 스타일의 춤이 되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내용보다는 표현을 중요시한 '보여주기 위한' 춤이 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보여주기 위한' 춤에 집착한다. 이 때문에, 충실한 베이직에 기초한 스텝 위주의 춤 보다는, 베이직은 제대로 안되더라도 뭔가 보여줄 게 있는 패턴 위주의 춤을 선호하게 됐다.
그러나 이건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베이직이 안되면 패턴도 없는 것이다.
제대로 된 베이직으로 돌리는 한번의 라이트 턴(right turn)은 어설픈 스텝 가운데 구사하는 쟈니 바스케스 스타일의 넥 딥 보다도 더 낫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그저 더 어려운 패턴을 배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베이직 스텝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음악의 박자에 발도 못 맞추는 상황에서 아무리 화려하고 어려운 패턴을 구사한들, 그건 마파람에 흔들리는 허수아비의 몸짓보다 못한 볼썽사나운 짓거리에 불과하다.

문제는 발이다.
발의 움직임이 살사음악의 리듬과 박자와 하나가 되어 움직일 때, 그것 자체로 훌륭하고 멋진 패턴이 된다.
누구에게 보여줄 필요도 없고 과시할 필요도 없다. 패턴이 없어도 살사의 맛은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패턴이 판치는 한국 살사에서 이제는 패턴이 없어야 살사의 맛이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그러나.....
아무런 패턴 없이 한곡 내내 베이직 스텝만 한다면?
물론 두 사람이 서로 사랑에 빠져 있거나, 완벽하게 음악과 하나되는 기본기의 충실에 의미를 두는 사람이거나 한다면 베이직 스텝만으로도 살사 한곡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남녀를 불구하고 대부분의 댄서들은, 베이직만 내내 하는 것에 대해 매우 지루해 한다. 필자가 잘 모르는 살세라들과 춤을 출 때 느끼는 것이다. 처음 손을 잡고 10초 이상 베이직만 밟으면 벌써 눈을 치켜뜨고 쳐다본다.
'아니 도대체 왜 패턴은 안하는 거냐구. 빨리 돌려 달라니깐....'
마치 이렇게 말하는 눈초리다.

확실히 한국의 살사는 패턴 과부하에 걸려 있다.
다시 말하건데 패턴이란 살사 댄서들의 표현 수단이다. 그것은 좋은 것이다. 단, 정확하게(완벽하게 라는 말은 쓰고 싶지 않다) 구사할 수만 있다면.


'모든 패턴을 잊어버려라!
음악을 느끼고 그 음악에 발을 맞춰라!
제발 팔동작과 딥 따위는 잊어버려라!
당신은 무대 위의 공연자가 아니다. 바에서 살사를 즐기는 아마추어다.'

지금 살사를 추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신의 몸이 땅이고 그 땅에 살사라는 멋진 건물을 짓고 싶다면, 천천히 그리고 꼼꼼하게 짓도록 해라. 날림으로 지은 건물이 가벼운 충격과 무게에도 쉽게 무너지는 것처럼, 살사 역시 마찬가지다. 빨리 배운 살사는 빨리 바닥이 드러난다.
충실하게 베이직을 연습하고, 하나의 패턴이라도 완벽에 가깝게 수백 수천번 반복하고, 안전과 부상에 최대한 신경을 쓰면서 공연을 준비하고.... 이런 모든 일들이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급하게 살사를 배울 생각을 하지 말고 정확하게 살사를 배울 생각을 하라. 당신의 몸은 당신이 반복하고 훈련하는 만큼만 반응한다.
비록 이곳이 '연변'은 아니지만, 적어도 살사를 1년은 추어야 '아, 거 베이직 좀 하는구나'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빠에서 만나는 대단한 댄서들은 적어도 3,4년 씩 살사를 춘 사람이거나, 무용을 전공한 사람이거나, 살사를 춘지 얼마 안되었어도 기본적으로 춤에 대한 소양을 갖추고 있는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을 두 세달 안에 따라가려한다면, 그건 당신 스스로 당신의 몸에 대해 날림공사를 하겠다는 것 밖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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